20FW ‘ NOIR ARCHIVE : 11th ANIVERSARY ‘
NOIR ARCHIVE : 11th ANIVERSARY
Noir Larmes 11년간의 아카이브를 회고하는 시즌으로
초기 Noir Larmes에서 추구한 초현실주의,
입체 주의, 60-70년대 록 무드를
자양분 삼아 고딕과 펑크의 양식을 미니멀하고
캐주얼하게 해석하는 지난 작업물들을 되짚어보며,
11년간의 Noir Larmes 스타일을 정립하는
회고전 개념의 시즌입니다.
Noir Larmes는 초현실주의와 다다이즘(dadaism)에
크게 기여한 문학가 로트레아몽(Comte de
Lautréamont, 1846-70)이 집필한
시집 <말도로르의 노래>의 한 구절인
‘우산과 재봉틀이 해부대에서
우연히 만나는 것은 아름답다.’
(As beautiful as the chance encounter of a sewing
machine and an umbrella on an operating table.)
위 문장에서 첫 영감을 받아 2009년에 런칭하였습니다.
초기부터 추구해오던 조형적인 요소,
낯선 사물과 디테일의 조화인
데페이즈망 [ dépaysement ] 기법을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Noir Larmes의 지난 11년을 뒤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