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URS OF DESIRE#15-2 [WOMEN]

최고급 모피 테너리(Tannery)인 이탈리아 Pistolesi 사 세미 마이크로 크랙 투톤 브라운 시어링 재킷.

*17-18mm의 두꺼운 두께의 시어링 원피를 사용하여 한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보편적으로 시어링(무톤)에 쓰이는 나파 타입(NAPPA REFINISH) 가죽의 경우 표면 스웨이드 처리 후 스프루쪼(SPRUZZO) 처리, 특수 공정기계를 통해 2단계의 심플한 공정으로 균일하게 처리하게 됩니다.

반면에 느와르 라르메스에서 사용하는 MICROCRACK 공정의 경우, 위와 동일한 2개의 프로세싱을 거치면서 추가적인 4단계(총 6단계)의 공정이 적용됩니다. 스웨이드 가공을 거치고 스탠다드 컬러의 기준에서 1-2도의 연한 컬러로 베이스 스프루쪼(SPRUZZO) 공정 처리와 일정온도에서 고착단계를 거친 후, 스탠다드 컬러로 추가 스프루쪼(SPRUZZO)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후 특수 진공드럼 부오토라바트리체 (VUOTO LAVATRICE) 공정을 통하여 진공상태에 표면의 스프루쪼(SPRUZZO)처리가 된 피그먼트를 모미의 형태에 맞춰서 의도적으로 증발효과를 냅니다. 마지막 6단계 공정에서는 표면에서 증발된 과정을 통해 발생한 더스트나 물질들을 제거하고 표면의 촉감과 발수를 잡아주는 바인딩작업을 하여 완성된 아티클입니다.

정리해서 요약하면 부드러운 나파 가죽 면 위에 러프한 소재감을 연출하기 위하여 4단계의 가공처리가 추가적으로 작업되는 아티클로 일반적인 나파 타입보다 입체적이게 보이면서 내구성이 더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총 6단계의 공정이 들어가는 만큼 더 고가의 가공 방식이며, Noir Larmes에서는 Pistolesi 사와 협업하여 세미 마이크로 크랙 (SEMI MICROCRACK) 아티클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프루쪼(SPRUZZO) : 진공상태에서 염색하는 특수 염색 기법
*부오토라바트리체 (VUOTO LAVATRICE) : Pistolesi에서 사용하는 특수 진공드럼 머신